책을 중심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라이북은 10일 자사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2024년 독서 트렌드를 공개했다.
플라이북에 따르면 회원들은 총 200만권의 책을 읽었고, 60만건 이상의 리뷰를 작성했다. 플라이북 회원들의 1인당 평균 독서량은 27권으로 대한민국 성인의 평균 독서량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이북 측은 “독서와 소셜을 결합한 플랫폼의 강력한 장점을 보여준다”며 “독서와 연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통해 국내 대표 책 SNS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플라이북 회원들이 가장 사랑한 작가는 ‘한강’이었다. 이 외에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모순>, 가장 평점이 높은 책은 <싯다르타>, 가장 많이 대여한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소설, 에세이, 인문학 순으로 전체 도서 중 문학 분야가 비문학 분야보다 2배 이상 인기를 얻었다.이 외에도 플라이북 AI 분석 결과, 가장 책을 많이 읽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플라이북 측은 “새해 다짐과 함께 많은 독자들이 독서 여정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요일과 점심 시간에는 독서 활동이 가장 두드러지는 시간대로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의 힐링 효과를 경험하는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올해 주요 독서 키워드는 ‘힐링’, ‘자기계발’, ‘AI’로 심리적 위로와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한편 2014년 국내 최초로 책 중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작한 플라이북은 10년간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책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라이북의 비전은 책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독서 생태계를 창출하는 데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시스템과 이용자 데이터는 향후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미 플라이북은 독서 모임, 리뷰 생성, 도서 구매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며 커뮤니티 기반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는 “플라이북은 독서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로서 사람과 책, 그리고 사람 간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독서가 주는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