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flex)’는 13일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Software as a Service’에서 ‘Service as a Software’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신년을 맞아 전 구성원이 함께 한 '2025 얼라인먼트 데이(Alignment Day)'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플렉스 측은 “기존 ‘Software as a Service’가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를 뜻한다면, ‘Service as a Software’는 어떤 수단으로든 고객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비즈니스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플렉스는 ‘Service as a Software’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로 크게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제품이 지닌 독보적 서비스 범위다. 플렉스는 2020년 근태·급여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하며 HR S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H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전자계약, 전자결재, 성과관리, 채용, 단체보험, 비용관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범위를 아우르는 기능을 잇따라 내놓으며 ‘올인원’ HR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둘째는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인 ‘HR 파트너스’ 및 ‘페이롤(Payroll) 파트너스’다. HR 컨설턴트, 창업가,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HR·급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파트너스는 ‘진단-계획-실행’의 사이클을 거듭하며 고객사의 HR·급여 전반에 걸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다. 자동화·효율화가 핵심인 자사 플랫폼 활용해 직접 실행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여타 컨설팅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마지막은 AI·머신러닝 등 첨단기술과 플렉스가 축적해온 약 100만 누적 사용자의 방대한 HR 데이터 간 결합이다. 플렉스는 고유의 원천 데이터 및 파트너스가 발굴한 복잡도 높은 HR 문제해결 사례를 첨단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이로써 자동화·효율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HR 시그널의 선제적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
이처럼 플렉스는 제품이든 사람이든 첨단기술이든 가능한 수단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HR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과감하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들 요소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해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2019년 창립 당시 선언한 플렉스팀의 미션,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를 되새긴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본질은 처음부터 ‘문제 해결’에 있었다”며 “‘Service as a Software’라는 전환적 관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하자”고 전 구성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