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은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웨일에 따르면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CLAP)’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의 인사평가와 성과관리에 딱 맞게 설계 가능한 HR 솔루션이다. 명확한 목표설정(OKR, KPI)을 토대로 동료들의 상시 피드백, 1:1 미팅(1on1) 및 이를 토대로 한 인사평가 기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디웨일 측은 “클랩을 통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해 대표의 의사결정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며 “현재 에어프레미아, 에스엘, 민병철교육그룹, 밀리의서재 등 약 1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랩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매년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해왔다. HR SaaS와 SI개발의 장점을 결합한 클랩은 다양한 모듈단위 기능을 각 기업의 프로세스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IT기업 27% △제조업 23% △금융 19% △도·소매 12% △운수업 5% △기타 13% 순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도입하고 있다.
클랩에 다르면 특히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이 99%를 기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이중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타 업종에 비해 구성원 수가 많고 오랜 업력에 따른 자체 평가제도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랩 측은 “다양한 OPEN API를 활용한 기존 데이터 연동과 필요한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클랩의 기능은 ‘맞춤형 리포트’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은 평가 후속 작업 리소스가 가장 많이 드는 ‘리포트 작성’을 돕는 기능으로 평가 결과를 자동분석 및 조정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피평가자에게 보여지는 리포트뿐 아니라, 부서원들의 평가 현황을 볼 수 있는 리포트, 전체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 등 고객사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 증가율과 비례해 클랩 내에서의 상시 성과평가 생성 횟수도 매년 3배씩 증가했다. △22년 3.2만 △23년 9.8만 △24년 24.6만 회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대 57%가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직원들의 팀별 평가가 종료된 후 평가 마지막 단계에서 결과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한 번 더 이끌어내는 평가 조정 프로세스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참여자들이 최종 등급을 논의하거나 혹은 문항별 등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코멘트 기능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웨일은 사내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협업툴(슬랙, 구글캘린더 등) 연동 및 HR 데이터(인사카드, 조직도) 이관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고, 평가 운영 대행과 고객성공팀의 강력한 지원으로 각 기업의 니즈에 충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필요한 시간이 평균 80% 감소했고 직원들의 리텐션(근속기간)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의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업력이 오래되거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유의 사내문화를 반영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HR SaaS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각 기업이 각자의 고유한 인사평가 혹은 상시 성과관리 제도를 그대로 구현해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유지율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