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AI플랫폼 기업 워크데이(Workday)는 워크데이 및 타사의 모든 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를 13일 발표했다.
워크데이 측은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디지털 직원이라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필수 핵심도구를 제공한다”며 “본격적인 AI기반의 차세대 인사관리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 발표의 배경에는 기업들이 최근 AI에이전트의 수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규모와 상관없이 AI 에이전트의 배포 관리, 보안 및 규정 준수, 효과 최적화, 비용 관리 등에서 겪고 있는 새로운 어려움이 있다.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운영이 파편화되고, 보안 위험이 증가하거나, AI 투자의 실제 가치를 측정하기 힘들다는 것 역시 고려됐다.
이에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온보딩하고, 역할과 책임을 정의하고,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비용관련 예산을 책정 및 예측하며, 규정 준수를 지원함과 동시에 지속적 개선을 촉진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을 제공한다. 기업내 인사 업무에 사용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게 해 IT와 현업 리더들이 AI 에이전트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워크데이 아닐 부스리(Aneel Bhusri) 공동 창업자 겸 회장은 “미래의 직원은 인간과 AI 에이전트를 모두 의미할 것이며 이 놀랍도록 복잡한 현실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기업은 빠르게 퇴보할 것”이라며 “우리는 믿을 수 있고 윤리적인 방법으로 인사 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워크데이보다 더 적합한 기업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의 스킬과 역할에 대한 우리의 깊은 이해는 자연스럽게 디지털 직원으로의 확장으로 이어졌다”며 “미래는 이미 도래했으며 클라우드로 전환하였던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고객이 그 미래에 우선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워크데이의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CEO는 “워크데이는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성과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10,500개 이상 기업의 기록시스템인 워크데이는 정규직원, 비정규직원, 에이전트 등 모든 형태의 직원들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워크데이보다 더 나은 솔루션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중앙 집중 관리: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모든 AI 에이전트를 관리하여 이들의 영향과 효과에 대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간소화된 에이전트 온보딩: 역할, 스킬, 데이터 보안 접근의 정의 등 신규 에이전트 온보딩을 신속하게 하여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한다.
>비용 관리 및 최적화: AI 에이전트 비용 예산 책정, 예측 및 ROI 최적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배포 지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동 환경 설정, 접근 제어, 정책 집행을 활용하여 안심하고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다.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 실시간으로 에이전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집행하고 비용을 추적하여 성과와 ROI를 최적화할 수 있다. 최적의 성과를 위한 실시간 신원 확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재무 비용 모니터링을 통해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수 있다.
한편 워크데이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 기반의 AI 에이전트도 발표했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오늘날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작업 기반 에이전트로 구체적인 단계별 지시를 따르는 반면 역할 기반 AI 에이전트는 별도의 설정이 가능한 ‘스킬’ 세트를 포함해 좀 더 자율적으로 해당 역할을 하는 담당자들을 더욱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워크데이가 발표한 새로운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다.
>계약 에이전트: 기업의 모든 계약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비정형 데이터안에 숨겨진 의무와 기회를 발견, 가치를 포착하고 위험을 완화할 비즈니스 조치를 추천한다.
>급여 에이전트: 유효하지 않은 급여 데이터를 찾아 업데이트 한다. 감사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수정을 권장한다. 규정 준수를 모니터링하고 시스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재무 감사 에이전트: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잔액을 조정하고 내부 통제를 검토하기 위한 복잡한 업무 문서의 연결을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인다. 감사 회사가 워크데이 고객사와 직접 연결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정책 에이전트: 회사의 최신 정책 내용을 지속적으로 읽고 직원 및 관리자가 질문을 하거나 업무를 할 때 해당 정보를 원활하게 선제적으로 보낸다. 간소한 셀프 서비스 유저 경험, 규정 준수 트랜잭션, 전술적 사례량 감소 등을 통해 HR 헬프 데스크가 좀 더 복잡한 건에 집중하게 지원한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와 새로운 역할 기반 AI 에이전트는 현재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