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린 미래 자동차와 플라잉카···10년후, 25년후, 50년후

미드저니가 그려낸 2073년의 플라잉카(위)와 생체 통합 인터페이스 헤드셋.(사진=미드저니)

오늘날 자동차 산업 분야 기술 발전은 특히 전기 자동차 급증과 함께 이미 최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미래의 자동차가 어떻게 생겼고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은 가시지 않는다.

최근 디스커버카스닷컴은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전자기계 시스템 디자인과 공학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경험 및 통찰력을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미드저니에게 제시했다.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미래 자동차의 소재, AI,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통찰력을 미드저니에 던져준 것이다. 이는 AI 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Midjourney)가 10년후, 25년후, 50년 후미래의 자동차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AI와 전문가들의 예측은 때때로 다르지만 둘 다 공통적으로 야심찬 디자인을 보여준다.

AI가 그려낸 미래 자동차는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인간의 감각까지 읽어내는 쪽으로까지 발전한 모습이었다. 이 자동차들은 자율성과 첨단소재,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가능한 발전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이 모두 녹아든 종합체의 모습이다.

AI가 그려낸 향후 50년 내 등장할 자동차의 모습은 놀라운 기술 발전을 약속하고 있다. 향상된 안전성을 가진 친숙한 특징들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중요한 이동 공간과 같은 혁명적인 개념들까지 신나고 놀라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가 보여준 10년후, 25년후, 그리고 50년 후 자동차 모습을 차례로 소개한다.

2033년=첨단 터치로 친숙한 미래 자동차

2033년의 차량 외관. 약간의 고급스러움과 친숙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미드저니)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돌리지 않아도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한다. 이 기술로 이미지, 텍스트 및 애니메이션을 윈드실드에 투사할 수 있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미 이 기능의 버전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제안된 경로를 표시한다. (사진=미드저니)
2033년 자동차 예상 인테리어. (사진=미드저니)
미드저니가 디자인한 2033년형 자동차. (사진=미드저니)

자동차는 앞으로 10년 동안은 약간의 고급스러움과 함께 친숙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섬유와 그래핀 같은 첨단 소재는 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여 효율적이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전조등과 후미등에 OLED 기술 사용이 보편화돼 전기차에 미래적인 미적, 시각적 신호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가 장애물과 도로 상황을 더 효율적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상된 카메라와 물체 인식 기능은 야간 가시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더 안전한 운전에 기여하게 된다.

거리 측정 및 물체 분간용 센서인 라이다는 더 가벼워질 것이며, 단거리, 중거리 및 장거리 응용 분야에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주의를 돌리지 않게 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들은 더 몰입적이고 상호 작용적인 특징을 제공하도록 진화하게 되며, 잠재적으로 차량간(V2V) 데이터를 통합해 경로탐색 및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2048년=모양 바꾸는 디자인·지속가능성 혁명··· 완전자율차 주류·태양열 전력통합 보편화

25년 안에(~2048) 자동차들은 외관상 모양을 바꾸는 모듈식 디자인을 가질 수 있고, 날씨 조건에 반응하기 위해 자동으로 바뀌거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일러나 통풍구와 같은 특징들은 운전자의 재촉없이도 스스로를 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미드저니)
2048년의 자동차들에는 태양열 전력 패널이 보편적으로 통합돼 있을 것이다. (사진=미드저니)
2048년까지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첨단 센서 어레이와 AI 알고리즘을 사용한 완전자율주행차가 주류가 될 것이다. 내부의 증강현실 대시보드는 에너지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사진=미드저니)
2048년 자동차 내부 모습 예상도. (사진=미드저니)
미드저니가 디자인한 2048년형 자동차. (사진=미드저니)

25년 후인 오는 2048년까지 자동차는 모양을 바꾸고, 기상 조건에 대응하고, 증가된 속도를 사용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를 더욱더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면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증강현실(AR)은 시각적인 맞춤화를 넘어 확장되면서 자동차의 외부에 대한 실용적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가볍고 유연한 패널이 자동차의 지붕과 차체에 매끄럽게 통합되면서 태양열 전력 통합이 보편화될 수 있을 것다. 폴리머와 같은 자가 세척 및 자가 수리 재료의 사용은 유지 관리 노력을 줄여 지속적으로 신선한 외관을 보장할 수 있다. 코팅의 혁신은 효과적으로 자가 세척하는 자동차로 이어질 수 있다.

2048년까지 증강현실(AR) 대시보드는 에너지 효율적인 주행을 위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첨단 센서 어레이와 AI 알고리즘을 사용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류가 돼 있을 것이다. 또한 AR은 또 자동차의 외부에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거나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호같은 임시 디자인을 적용토록 하는 데 사용된다. 이것은 또한 자동차의 차체에 독특한 코드를 표시함으로써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서로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차는 차량-인프라(V2I) 네트워크를 통해 도로 표지판을 독립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2073년=플라잉카와 지각력있는 공간

미드저니가 그려낸 2073년 자동차. (사진=미드저니)
자기 부상은 자동차 고장을 줄이거나 심지어 자동차가 땅 위를 맴돌 수 있도록 하는 부드럽고 마찰 없는 여행을 가능케 할 것이다. (사진=미드저니)
최근 사이버네틱스 향상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 통합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착용하는 유연하고 가벼운 전자 기기일 수도 있고 스티커처럼 작은 센서일 수도 있다. 이런 장치는 디지털 정보를 받아들여 몸에서 느낄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할 수 있다. (사진=미드저니)
2073년 자동차 내부 모습. (사진=미드저니)
2073년 자동차 내부의 또다른 모습 상상도. (사진=미드저니)
미드저니가 디자인한 2073년형 자동차. (사진=미드저니)

2073년의 자동차는 급진적으로 변화하면서 매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이미 개발 중인 수직 이착륙(VTOL) 기술은 개인 차량이나 택시에 적용돼 있을 것이며, 이는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조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플라잉카가 보편화되면서 국제 여행과 개인 이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50년 후의 자동차는 고도로 모듈화되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외관으로 모든 종류의 지형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운전자들은 도시나 주말 산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똑같이 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차량에 사용될 투명 소재는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하고 맞춤형 외관을 제공하며, 운전자의 재량에 따라 불투명해질 수도 있게 된다. 이는 자동차 미학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다. 즉, 자동차를 초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동차의 외관을 매일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게 된다.

자기 부상 기술은 자동차에 마찰없고 에너지 효율적 운송을 제공하면서 지상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고장을 줄이거나 심지어 자동차가 땅 위를 맴돌 수 있도록 하는 부드럽고 마찰 없는 여행을 가능케 한다. 지난 2022년 중국에서 자기 부상 기술을 채택한 자동차가 땅 위로 35mm 위로 떠다니는 시험 주행 모습이 촬영됐다. 도로가 자화되어 있다면 자기 부상 기술은 자동차가 땅 위를 무한정 맴돌게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들은 자동차 안팎의 공기를 적극적으로 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생체 통합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차의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 운전 경험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AI는 감정을 감지할 수 있어 여행중 차를 동반자 이상으로 만들어 주게 된다. 양자컴퓨팅이 가능하다면 자동차는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최상의 경로를 위한 즉각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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