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제조 기업을 AI-driven 제조 기업으로 전환하는 AI 기반 제조 스타트업 리버티랩스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리버티랩스는 한국의 성장률 저하로 내실 있는 강소 제조 기업 다수가 보편화된 기술 도입에 실패하여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인구 고령화 및 인플레이션 등의 거시 환경과 젊은 세대의 제조업 기피 현상 등으로 중소 기업의 58%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리버티랩스는 AI를 비롯한 보편화된 기술을 낙후되어있는 업계에 적용해 AI 기반 제조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버티랩스 측은 “기업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며 “베이비부머 세대 고령화로 30년 이상 된 중소 기업 중 81% 이상이 60대 이상 CEO로, 이들의 후계자는 2,3 세의 가업 승계 의지 부족이나 상속.증여세 부담으로 승계 문제가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티랩스 측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인 제조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인수를 통하여 해결하기 위함”이라며 “기존 기업의 인수·운영을 통해 시스템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효율성 및 경영 구조 개선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티랩스는 PE, 전략 컨설턴트, M&A 변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방면의 핵심 인재를 보유하여, 중소 제조 기업의 인수 및 기술 적용을 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정재문 리버티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정밀 부품 제조 기업을 인수해 기술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피인수 기업의 소프트웨어, AI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