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BACY)을 만든 유가랩스가 글로벌 NFT 컬렉션 크립토펑크, 미비츠 등의 인수에 이어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의 IT 미디어 더 버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유가랩스는 앤드리슨 호로워츠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5 천만 달러(약 549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 라이언트리, 사운드 벤처스, 쓰라이브 캐피탈, FTX, 문페이 등이 투자사 참여했다.
유가랩스는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NFT 중심의 미디어 제국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BAYC 외에 크립토펑크, 미비츠를 인수하며 NFT 컬렉션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는 유가랩스가 APE를 활용해 개발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플랫폼 '아더사이드(Otherside)'의 더 넓은 차원의 NFT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유가랩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이에 고든 고너(Gordon Goner)라는 가명으로 잘 알려진 클럽(BACY)의 공동 창립자는 "유가랩스는 게임화되고, 완전히 분산된 상호 운용이 가능한 세계를 만들기를 희망한다"라며 "우리는 진정한 Ready Player One 경험이 Player Run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가랩스는 현재까지 재정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주 유출된 유가랩스의 투자자 설명 보고서(pitch deck)에는 작년 한해 NFT 브랜드와 관련된 거래를 통해 1억 3,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95%의 놀라운 영업이익을 남겼다. 아직까지 유가랩스는 해당 영업이익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다만, 유가랩스의 게임 플랫폼 개발은 현재 멈춰있는 상태다. 오픈씨(OpenSea) 데이터에 따르면 NFT 컬렉션에 40,000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해당 기간 단 한 개의 게임만 출시됐다고 전했다.
투자사들은 "유가랩스는 매우 활기찬 커뮤니티와 문화 현상을 구축했다. 하지만, 결국 페이스북이 메타로 전환한 것과 마찬가지로 게임 기반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형태가 다음 NFT 세계관의 폭발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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