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이 가상자산 거래소 BTX(전 비둘기 지갑)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지털자산 리워드 플랫폼을 차이 앱에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BTX와 제휴의 첫 단추로, 차이 사용자는 차이 앱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한 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예치하고 최대 연 6%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차이 앱을 통해 생성한 BTX 지갑에 예치하면 연 6%의 리워드를 해당 암호화폐로 받는다. 예치금과 리워드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별도 보호예수(락업) 없이 언제든지 바로 출금할 수 있다.
차이측은 제휴를 기념하기 위해 첫 입금 시 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의 증정 이벤트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 최대 10% 리워드를 누릴 수 있는 이벤트도 5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차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일자로 서비스명을 바꾼 BTX는 정식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최근 트래블룰 도입 관련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를 기반으로 차이코퍼레이션은 차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접하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는 앱과 체크카드, 신용카드에 ‘부스트’와 래플인 ‘번개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도입하며 재미 요소를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이측은 “이러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디파이(DeFi)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자산 시장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현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디지털자산은 단순히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투자만이 아니라 다양한 디파이 상품 성장까지 주도하고 있어 계속 성장할 시장”이라며 “디파이 금융 서비스는 여전히 대중에게 어렵고 생소한 분야지만, BTX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디지털자산도 ‘차이답게' 쉽고 대중적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태 BTX 대표는 "BTX는 편리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융혜택의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며 “300만이 넘는 차이 사용자들에게 디파이 상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암호화폐와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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