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CES는 매년 한해의 업계 분위기를 예측할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CES 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동차 안에서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노트북 스크린을 펼치는 등 여러 가지 기술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브스가 선정한 CES 2025 가장 ‘쿨’한 기술들은 어떤 것들일까.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포브스가 ‘CES 2025’를 사로잡은 가장 인상적인 기술 ‘TOP 5’를 선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롤러블, 폴더블, 선명한 OLED 등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스트레치블 디스플레이’로, 데모 자체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컨셉트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로 만들어졌으며, 늘어나서 콘텐츠에 3D와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어가 화면을 때리면 화면이 확장되면서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웨어러블 기술 스타트업인 할리데이가 선보인 ‘할리데이 글래스’(Halliday Glasses)는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들과 확실히 다르다.
대부분의 스마트 안경은 렌즈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지만 할리데이 글래스는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시야 오른쪽 상단에 3.5인치 화면으로 표시되는데 밝은 곳에 있어도 충분히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 글래스 프레임에 장착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광학 모듈’ 덕분으로 다른 AI 안경과 마찬가지로 할리데이 글래스 역시 텔레프롬프터, 40개 이상의 언어 번역, 내비게이션 등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는 ‘스마트 글래스의 해’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이 나온 가운데, 할리데이 글래스는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언뜻 보기에 ‘에이수스 젠북 A14’가 올해 CES의 가장 쿨한 제품 중 하나로 생각되지 않을수 있지만, 제품을 직접 들어본다면 생각이 바로 바뀔 것이다. 너무나 가볍기 때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 기반의 에이수스 젠북 A14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 4개의 포트,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백업 기술을 자랑한다. 특히 무게는 990g에 불과해 작은 13인치 맥북에어보다 230g 이상 가볍다.
스냅드래곤 X 변형은 32GB LPDDR5X 램(RAM)과 1TB PCIe 4.0 SSD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반면, X 플러스 버전은 16GB LPDDR5X 램과 512GB PCIe 4.0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젠북 A14는 미국 외 지역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변형도 출시된다.
EV 자동차는 많지만 EV 보트는 새롭다. 미국 스타트업 아크가 선보인 스포츠 EV 보트는 사용자에게 마치 물 위를 날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포츠 EV 보트에는 570마력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226kWh의 배터리 용량과 페어링돼 웨이크 스포츠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해당 보트의 스피드는 최대 64km까지 올릴수 있으며, 운전 속도와 배터리 소모량에 따라 6시간 이상 물 위에서 보트를 즐길수 있다.
로봇팔이 달린 진공청소기는 단연 올해 CES의 깜짝 스타다. 로보락(Roborock)의 사로스 Z70(Saros Z70)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봇 진공청소기 기술 중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사로스 Z70은 7.98cm 두께의 진공 청소기 본체에 들어 있는 5축 로봇 팔인 옴니그립(OmniGrip)으로 불리는 로보암이 특징이다. 옴니그립은 로봇 청소기 본체 내부에 보관되며 평상시에는 꺼져 있습니다.
로봇팔이 활성화 하면 최대 300g 무게의 양말 및 장난감과 같은 가벼운 품목을 집어 올리도록 설정할수 있다. 로봇팔이 활성화되면 사로스 Z70은 정기적인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데, 들어올릴수 있는 물체를 표시하고 감지한 다음 나중에 돌아와서 놓친 부분을 청소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