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칩을 사용한 스마트폰은 4일마다 충전하면 된다.”
기즈차이나는 8일(현지시각) 시에 동 IBM 부사장은 IBM 미트2022 스마트퓨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IBM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기업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전략적 이슈가 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와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도 공유했다.
앞서 IBM은 지난해 5월초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나노시트(nanosheet) 기술로 개발한 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IBM은 “2나노 칩은 기존 7나노 칩보다 45% 더 높은 성능, 75% 더 낮은 에너지 소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나노 칩은 2024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 선두 삼성전자·TSMC가 양산 가능한 최신 기술은 5나노 수준이다. 올해말 3나노미터 공정 반도체 양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에 동 IBM 부사장의 통찰력있는 연설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향후 10년 간 기업이 직면한 3대 비즈니스 리스크는 환경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극단적인 날씨, 기후 활동의 실패, 그리고 인위적 환경 파괴를 포함할 것이다. '이중 탄소'* 목표 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은 모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일 뿐 아니라 반드시 맞닥뜨려야 할 전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2030년까지 탄소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약속하는 목표)
올해 IBM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 배출을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인공지능(AI)/기계언어(ML) 최적화, 분자구조 분석, 시뮬레이션 등에 양자컴퓨터를 적용한 것이 큰 이점을 보여주었고, 대규모 상용화의 미래도 멀지 않을 것이다.
2나노 칩을 탑재하면 스마트폰 충전을 4일에 한 번만 충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스마트폰 충전은 사용자 및 배터리 용량에 따라 보통 하루에 한 번이다. 헤비 유저들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여러 번 충전한다.)
지속 가능한 개발은 모든 인류의 공통 과제다.
급속한 경제, 기술 발전의 시대에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은 여전히 극도로 엄중하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는 세계를 황폐화하고 있다.
실제로 공기업과 투자자, 소비자들은 환경과 관련된 지속 가능한 개발 문제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은 지난 2015년 빈곤 퇴치, 지구 보호, 모든 국민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상으로 17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채택했다. 이것은 옹호이자 호소일 뿐만 아니라 행동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 하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은 모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일 뿐만 아니라 기업이 직면해야 할 전략적 문제이기도 하다.
기업은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그리고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같은 신기술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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