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 11) 웹 브라우저의 공식적인 서비스를 다가오는 2022년 6월 15일에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IE 11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안에 취약하여 해킹 등 위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IE 11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최신 웹 브라우저인 네이버 웨일, 삼성 인터넷,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애플 사파리 등의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캠페인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최신 웹 브라우저 기본 설정 이벤트,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내용을 살펴보면, 최신 웹 브라우저(웨일, 삼성 인터넷, 크롬, 엣지, 사파리 등) 이용자는 경품 이벤트에 바로 응모할 수 있으며, IE 이용자는 최신 웹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한 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는 참여자가 SNS(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캠페인을 공유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한 주소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에서의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KISA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IE 기술 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필요성과 국내 웹 브라우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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