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전자서명법 기반의 인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필수 법적 지위로, 지난해 12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여러 기업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KT는 앞으로 PASS 인증서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인증 기능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KT는 향후 제공할 마이데이터 사업 주요 인증 수단으로 PASS 인증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세청과 정부24, 국민비서 등 주요 공공사이트에 인증수단을 제공한다.
PASS 인증서는 현재 공공 분야를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계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안정성과 편의성, 범용성이 뛰어나고 휴대전화 2단계 인증으로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아 통신3사 합산 3200만건(11월말 기준)의 PASS인증서가 발급됐다.
KT 커스터머DX사업단 박정호 상무는 "앞으로 PASS 인증서의 이용기관 확대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의 핵심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해 국내 최고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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