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주차’ 가맹 주자창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55인치 크기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유리 대신 설치됐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방문객을 향한 단순 환영 인사부터 카카오T주차 이용정보, 광고, 주차 안내 등 종합적인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정보(Information)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조민우 LG디스플레이 투명 태스크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규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이사도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LG그룹은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출범한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동맹)에 LG그룹의 참여를 추진하는 등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상용화한 디스플레이로, 40%의 투명도를 가져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철도 객실 창문 등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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