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SUPERSTART)’는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에 참가할 스타트업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LG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모집을 진행하는 슈퍼스타트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LG그룹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슈퍼스타트 밋업(SUPERSTART Meet up)’ △스타트업 생태계와 LG가 함께 새로운 혁신을 탐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 △스타트업의 성장과 LG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SUPERSTART Incubato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AI, Bio & Health, Clean Tech, Future Life, Emerging Tech이며, LG의 기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뿐 아니라 현재 LG가 직접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 유망한 분야로 꼽히는 혁신 기술, 비즈니스,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법인 설립 완료, 창업 7년 이내인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슈퍼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솔루션, 스케일 업, 팀 역량 등 내용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선정된 기업들 대상으로 오는 6월 중 대면 미팅(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밋업’을 통해 1차 선정 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LG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 ‘슈퍼스타트 데이’ 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LG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육공간, 사업화 검증, 멘토링 등 다양한 육성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지금까지 슈퍼스타트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업화 검증, LG와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위성 영상 분석 플랫폼 '메이사 플래닛'은 LG CNS 나주 스마트시티 사업에 동참하게 됐고, 물류·모빌리티 테크기업 위밋모빌리티는 LG전자의 가전 설치 물류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유 기술이 물류업무 개선·고객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동물행동학과 AIoT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는 LG 임직원 200명이 참여한 PoC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효과를 검증 후 결과를 바탕으로 LG 내 실무부서와의 협업으로 연결 됐다.
양승진 LG사이언스파크 슈퍼스타트팀 팀장은 “슈퍼스타트는 LG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어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플랫폼” 이라며 “LG와 함께 더 나은 미래 고객 가치를 만들어나갈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 모집은 슈퍼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