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네이버 간편인증‧결제로 비대면 통신 가입시킨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회사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네이버 간편인증 및 간편결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에 따라 온라인 가입 때 지문, 패턴, 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유샵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 가입신청서 작성 때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는 온라인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때 본인 명의 신용카드 또는 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받아야 했다. 대부분 온라인 가입 고객이 이용하는 신용카드 인증 방식은 앱카드 미설치 때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했다.

온라인몰 스마트폰 구매 때 최대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온 복잡한 신용카드 결제방식도 개선됐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구매 때 최대 8단계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2단계로 줄었다. 유샵 네이버 결제창에 간편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포인트를 통해 차감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결제 금액에 대해 네이버 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김남수 상무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사 첫 간편인증‧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유샵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단말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온라인 구매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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