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도입한 국내 기업들은 어디일까. SK텔레콤, 두산중공업, 매일유업, 웅진, 서울아산병원, NH투자증권 등이 애저를 도입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MS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주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포럼 ‘애저 에브리웨어’를 진행한다.
애저는 전세계 60개 이상의 리전을 기반으로 성능, 속도, 안정성, 보안 등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MS 측은 "애저를 통해 국내외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애저를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두산중공업, 매일유업, 웅진, 서울아산병원, NH투자증권 등 국내 기업 20곳 이상이 참여한다. 각 기업에서는 실제 비즈니스 혁신과 운영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리더들이 직접 나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공유한다.
행사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데이터 혁신 ▲안정적인 클라우드 모델 설계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빠른 비즈니스 전환으로 구성했다. 세부 세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컨테이너, 하이브리드 등 최신 클라우드 트렌드를 반영했다.
행사 첫째 날인 20일 기조연설에서는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이 ‘데이터 혁신으로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쿠버네티스의 공동 창시자로 알려진 브렌던 번스(Brendan Burns)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과 이한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업총괄 팀장이 ‘애저의 탄생, 한국으로의 진출과 앞으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샘 헌트(Sam Hunt) 깃허브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개발자의 깃허브 사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디지털 역량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은 2021년 우리가 마주한 가장 도전적인 과제”라며,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지금,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전략을 마련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