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과 언어교육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은 1963년 서울대학교 동숭동 캠퍼스에서 어학연구소로 발족해 2001년 언어교육원으로 승격한 국내 최고의 언어교육기관이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외에도 영어를 비롯한 7개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울대의 다양한 언어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과 NHN에듀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에듀 테크 기반 언어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반 업무를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보유한 초·중·고 공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언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NHN에듀는 교사들이 활용하는 플랫폼 ‘아이엠티처’와 출시 예정인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에 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언어교육원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언어교육원의 언어능력 측정 시험의 대중적 보급, 한국어 및 제2외국어 교육 사업 협력 및 NHN에듀의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언어교육 콘텐츠 사업협력 ▲유치·초·중·고·대학·성인 및 기업·단체 대상 언어교육분야의 학습 콘텐츠 제공, 보급 협력 ▲언어교육원의 성장발전을 위해 NHN에듀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주요 IT 인프라의 적극 협력 제공·운영 ▲언어교육원의 언어능력 측정 시험, 언어교육 콘텐츠 및 언어교육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협력 ▲공교육 교원 및 교육관계자의 언어교육 교과의 연구 연수교육을 위한 언어교육 콘텐츠의 연구개발 및 연수교육서비스 협력 ▲기업 및 단체의 언어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협력 등이 있다.
여원동 NHN에듀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지닌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보유한 양질의 언어교육 콘텐츠를 NHN 에듀의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어가 더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호영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원장은 “국내외 에듀테크 서비스를 통해서 사업적 지평을 넓히고 있는 NHN에듀와 협력해 국내외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언어교육원의 다양한 언어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인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언어교육 서비스를 확대하여 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HN 에듀는 알림장앱인 아이엠스쿨과 아이엠티처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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