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업계 최초 ‘비자 컨택리스’ 결제 서비스 출시

페이코 앱으로 전 세계에서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해졌다.

엔에이치엔 페이코(이하 NHN 페이코)는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 최초로 비자 토큰결제 서비스(Visa Token Service, VTS) 기반 NFC 결제인 ‘비자(Visa) 컨택리스’ 결제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결제 겸용 ‘페이코 포인트 카드’를 소지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누구나 페이코 앱을 통해 플라스틱 카드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 컨택리스(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해졌다.

페이코 이용자들은 컨택리스 아이콘이 부착된 비자 NFC 결제 단말기 근처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어디서나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에서도 페이코 앱만으로 쇼핑, F&B 등의 매장을 비롯해 대중교통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혜택인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NFC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가 있는 비자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올리브영, 이케아, 영풍문고를 비롯해 ▲편의점 ▲커피숍 ▲마트·백화점 ▲생활·가전 매장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컨택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항철도, 스토리웨이, 다락휴를 포함한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페이코 앱으로 손쉬운 결제가 가능해 국내 여행 시 활용처도 대폭 확대됐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강화됐다. 비자 컨택리스 결제에 활용되는 비자 토큰 서비스(VTS)는 일반 카드 결제 시 사용되는 카드번호 등의 민감 정보를 ‘토큰’이라는 고유 디지털 식별정보로 대체해 처리한다. 따라서 민감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더욱 안전한 결제를 지원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컨택리스, 탭 투 폰(Tap to Phone)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결제 환경에 발맞춰 페이코 앱을 통한 컨택리스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외 비자 가맹점에서 페이코 앱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페이코의 결제 편의성과 범용성이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월드 네트워크 개발하는 TFH, 박상욱 한국 지사장 선임

월드 네트워크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이하 TFH)’는 박상욱(David Park)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경희대 서민철 교수 연구팀, 시야각 변해도 색 변화 적은 고효율 신축성 OLED 개발

경희대학교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서민철 교수 연구팀이 시야각에 의한 색 변화가 적고, 효율이 높은 구조적 신축성을 갖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웨이브컴퍼니, 웨어러블 스트레인센서 '트랙실' 상용화 성공

웨어러블 기술 전문 기업 웨이브컴퍼니는 신축성 있는 소프트 센서인 '트랙실(TracSil, Tracking Silicone)’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웨이브컴퍼니에 따르면 ‘트랙실’은 원단에...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생성형 경제 주도할 것”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인사말과 함께 한국 경제와 30년가까운 세월 동안 긴밀하게 연계·협력해 온 다쏘시스템의 연혁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파스칼 CEO는 다쏘시스템의 주요 사업 부문인 제조, 생명과학과 헬스케어, 인프라와 도시 부문 소개와 함께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