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클라우드(NHN Cloud)가 2022년 사업 목표로 올해 대비 2배 성장을 내걸었다.
1000억원의 공공클라우드 수주 성과와 3400여개의 고객사를 기반으로, 글로벌로 확장해 한국의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NHN 클라우드는 내년 별도 법인을 출범한다.
NHN이 4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Live 클라우드 사내 간담회'를 개최하고, NHN 클라우드의 최근 성과 및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 강승한 클라우드사업실장, 김명신 클라우드 부문 CTO가 참석했다.
20여 개 NHN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한 V10 Live 간담회에서 NHN 클라우드의 2021년 사업 성과 및 향후 데이터센터 확대 · 공공 부문 사업 전략, 고객사 및 파트너사 현황과 스마트시티 등 전략 비즈니스 계획, 오픈스택(OpenStack)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기술 재단과 협업 계획 등이 공유됐다.
매월 25개 기업이 NHN 클라우드로 유입, 이미 3400여 고객사 달성해 매년 30%씩 성장 견인
NHN 클라우드는 올해 공공 부문에서만 1,000억 원을 수주하고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과 지역 거점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NHN 클라우드는 공공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중소기업벤처부, 교육부,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불어 금융 부문은 KB금융그룹, 게임 부문은 블루포션, 커머스 부문은 우아한형제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대형 기업이 고객사이며, 매월 25개 이상의 기업들이 계속해서 신규 고객으로 합류하고 있다고 NHN 클라우드은 전했다. 현재 NHN 클라우드 고객사는 3,400여 개에 달한다.
기술 측면에서도 NHN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현재 NHN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솔루션 수는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182개다. 문자 알림, 카카오톡 푸시 알림 등이 가능한 NHN클라우드 솔루션 ‘Notification’의 경우 월 발송량만 7.2억 회에 달한다.
아울러 NHN 클라우드는 대형 SI 기업과 MSP 기업, 솔루션 회사 등 총 101개 파트너사들과 협력 중이며, 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MS와 멀티 클라우드 기술 상호 운영 · 협업 등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NHN 클라우드는 AT&T,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재단 ‘OIF(Open Infra Foundation)’ 참여하고 있다.
'지역 거점 +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폭넓은 인프라 지원 나서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도 공개됐다. NHN 클라우드는 광주, 김해, 순천 등 지역 거점의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하며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NHN R&D센터, NHN아카데미 등을 중심으로 특성화 산업을 유치해 지역 사업의 브레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2019년에 구축한 일본, 북미 지역 리전에 이어 동남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타겟으로 한 글로벌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NHN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NHN Cloud는 기술력, 솔루션 완성도 등 CSP로서의 강점과 지역별 MSP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내년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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