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ESG 주요 성과 및 중장기 실행 전략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NHN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Weaving New Sustainability)’라는 ESG 비전을 발표한 NHN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일터 등 3가지 집중 분야와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건강한 조직문화’ 등 이해관계자가 주목하는 3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와 세부 실행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NHN은 ‘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보고서에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리포트를 최초로 수록해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NHN은 지난해 이용자, 임직원이 참여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전개해 약 17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작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했다.

NHN 측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첫 참여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NHN은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CDP 신규 참여사 중 상위 3개 기업에만 수여되는 ‘탄소 경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성과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NHN은 IT 기업으로서 정보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관리 및 점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리스크 관련 사전·사후 대응 체계의 고도화가 그것이다. 주주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소기업(SME),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NHN 측은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전문 교육기관 NHN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광역시에 구축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NHN클라우드 R&D센터는 AI 특화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NHN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기술 협력, 교육 지원과 함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NHN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출범해 장애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원 봉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NHN의 실질적인 활동과 성과들도 보고서에 함께 담겼다. 일과 가정의 양립, 다양성과 관련된 성과들과 NHN만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성 제고 일환으로 NHN은 2023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여성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첫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2023년은 NHN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NHN은 이해관계자와의 연결을 통해 ESG 비전을 실행하고, 글로벌 IT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TCFD 표준 지표를 참고해 작성되었으며,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된 전문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거쳤다. 보고서 전문은 NH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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