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협력 가속화 플랫폼 운영사 ‘디써클’… 블루포인트, 더벤처스, 앤틀러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과 연구실을 매칭해 R&D 파트너쉽을 맺도록 돕는 스타트업 디써클 (D.CIRCLE, 서비스명 RnDcircle)은 블루포인트, 더벤처스, 앤틀러로부터 성공적으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써클은 글로벌 벤처캐피탈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3기에서 만들어졌으며, 올해 2월  앤틀러 프리시드 투자 유치 성공 및 시드팁스에 선정된 바 있다. 

디써클은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연구실에는 연구 성과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구 기반의 제고를 도우며 전세계 기업과 대학 연구실 간의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 연구실의 성과가 단순 연구로 끝나는 아닌 실질적인 상용화를 지향, 플랫폼을 통해 기업-연구실 간 B2B 협업을 2주 내에 가능케하며 관리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연구성과의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윤구 공동대표는 미시간대학교(The University of Michigan) 경제학 학사를 졸업하고 컨설팅 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과학 기술 분야의 관심을 토대로 장재우 공동대표와 함께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장재우 공동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 디자인 대학원으로 꼽히는 영국 왕립 예술대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서비스 디자인을 전공하고 삼성그룹 제일기획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기획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윤구 공동대표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들과 연계해 학교 단위 서비스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LG, 삼성 등 주요 기업들과 PoC 및 연 단위 계약을 진행하고 있기에 빠른 성장을 자신한다”며 “이번 블루포인트, 더벤처스, 앤틀러 투자를 토대로 올해 디써클의 글로벌 기업-연구실 매칭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우 공동대표는 “연구실과 기업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R&D 협력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연구 파트너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써클은 올 하반기 기업-연구실 매칭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국내외 유수 대학 기관 및 주요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목표한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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