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기업인 SAP 코리아(대표이사 이성열)가 자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인 ‘SAP 어댑티브 서버 플랫폼(SAP Adaptive Server Platform, 이하 SAP ASP)’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등록 절차는 국내 공식 SAP 파트너사이자 데이터베이스 전문 서비스 기업인 솔루텍시스템(대표 이인명)을 통해 이뤄졌다. SAP 코리아는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이 DBMS를 보다 쉽고 편하게 구매해 원하는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AP ASP는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에 최적화된 DBMS다. 특히 국제 표준의 DBMS 규격을 준수하면서 오픈소스 이상의 비용 절감과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며, 추가 비용 없이 이중화와 재난복구 시스템을 제공한다.
5월 SAP ASP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플랫폼의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 보수성 및 이식성 등을 평가했다. GS인증을 획득한 솔루션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가 정보화 정책에 맞춰 GS인증과 조달등록을 마무리해 공공고객에게 우수한 SAP 제품을 신속하 제공하게 됐다”며 “SAP에서는 지속해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로 정부 및 공공기관 정보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AP ASP는 업계 표준과 공공기관 업무 요건을 충족하는 다양한 암호화 등 보안 기능을 제공해 정보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한 접속 환경 및 개발 언어를 지원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 호환성을 제공한다. 특히 옵션으로 제공하는 SAP 인메모리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경우 동시 사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온라인거래처리(OLTP)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3만4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SAP ASP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는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90% 이상 글로벌 금융 기업이 SAP ASP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상위 50개 금융과 보안 기관들 중 46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SAP ASP를 거치는 금융거래는 90조달러 규모며, 1분당 10만개의 전 세계 공공기관 트랜잭션이 SAP ASP를 통해 진행된다. 타 DBMS를 사용 중인 기업 및 단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SAP ASP를 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