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VMware Korea(이하 VM웨어)가 KB국민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 은행으로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제안과 최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경험을 재설계할 수 있게 됐다.
금융 마이데이터는 표준화된 API를 통해 개인이 본인 신용정보 관리와 보호, 활용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프로젝트로 지난 1월 정식 시행됐다. 인가된 금융사는 마이데이터에 참여하는 약 800여개 사업자가 보유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포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또한 이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도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첩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이에 VM웨어 Tanzu Labs(탄주 랩스)의 전문가들은 10주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KB국민은행 IT팀의 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협업했다. 특히 생산성, 소프트웨어 품질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해 페어 프로그래밍, 테스트 중심 개발 및 도메인 중심 설계 관행 등 VM웨어 탄주 랩스의 접근 방식을 환경 최적화를 적용하는 한편 사용자 위해 사용자 리서치 수행, 프로토타입 제작,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VM웨어 측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VM웨어 탄주 랩스가 강조하는 애자일 개발 문화, 제품 관리 효율성 향상, 사용자 중심 설계 등의 방법론을 실제 앱 개발에 적용함으로써 내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앱의 이용자 동의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18% 줄이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VM웨어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한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를 토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조성하고 전략적인 앱 구축을 실현하는 등 고객 중심의 디지털 퍼스트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기호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본부 전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앱을 통한 사용자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은 VMware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에 직결되는 서비스를 앱으로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민첩성과 내부적인 IT 역량 강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개발 민첩성과 앱 현대화를 사내 IT팀이 내재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이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VM웨어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고,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함께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비전을 선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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